롤링 새 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12일 시판

롤링 새 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12일 시판

롤링 새 동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12일 시판
해리 포터’ 시리즈 번외편
영국·미국 등서 판매 1위
지난해 11월 완결편이 나와 막을 내린 영국 작가 조앤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번외편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나왔다. 영문판은 지난 4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등 20여개국에서 동시에 발매됐으며, 한글 번역본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번역 출간해온 문학수첩 출판사에서 나와 12일 서점에 깔릴 예정이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장인 덤블도어 교수가 해리 포터의 친구 헤르미온느에게 유산으로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를 남긴다는 설정으로 시리즈와 묶여 있다. 책에는 젊은 마법사가 생전에 마법으로 이웃을 도운 아버지 뜻을 어기고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다 벌을 받는 ‘마법사와 깡충깡충 냄비’, 마녀 세 명이 ‘행운의 샘’을 찾아나서 마침내 어려움을 극복하는 ‘엄청난 행운의 샘’ 등 마법 세계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옛이야기 다섯 편이 실렸다. 이야기의 끝에는 덤블도어 교수의 해설이 붙어 있다. 롤링이 직접 그린 삽화 20여점도 실렸다.

롤링은 책의 서문에서 “마법사 부모들은 비들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마법은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하지만 근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려줬다”고 썼다. 또한 머글(인간) 동화와의 차이점은 “하염없이 잠만 자거나 누군가 자신의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돌려주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음유시인…>의 마녀들은 머글 동화 속 여주인공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운을 찾아 나선다”고 적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만큼 떠들썩하지는 않지만 <음유시인…>도 출간과 함께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죽 장정에 은장식을 박아 손으로 만든 이 책의 한정판이 런던 소더비 자선경매에 부쳐져 195만파운드(약 44억원)에 아마존닷컴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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